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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항생제,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들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는데요.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은 생각보다 흔한 문제입니다. 간수치 상승을 예방하려면 약물 복용 전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고, 정기적인 간수치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약물 부작용 관련 간수치 상승 사례 사례
약물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한 3가지 사례를 아래 글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사례1
50대 남성 A씨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1년 가량 메토트렉세이트를 장기 복용한 후 정기검진에서 간수치가 상당히 높아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암치료제와 면역억제제로도 사용되는 약물인데, 부작용으로 간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A씨의 경우 장기간 복용으로 인해 간세포에 축적되어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메토트렉세이트 투여를 중단하고 간수치 상승 원인에 대한 추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약물유발성 간염 진단을 받았고, 일정 기간 보존적 치료 후에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례 2
20대 여성 B양은 대학 시절 우울증을 앓으며 항우울제를 복용했습니다. 특정 항우울제에 대한 부작용으로 간수치가 상승한 것을 발견하고 약물을 바꿨지만, 이후에도 수치가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B양은 지속적인 간수치 상승으로 인해 추가 검사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자가면역성 간염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우울제 복용이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해 간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B양은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통해 자가면역성 간염을 관리하고 있지만, 항우울제 복용 이력이 발병 원인이 된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 사례입니다.
사례 3
70대 남성 C씨는 오래전부터 고혈압약을 복용해왔습니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은 것을 발견하고 정밀검사를 받았더니 약물유발 간경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C씨가 복용하던 고혈압약 중 하나가 장기간 부작용으로 간세포에 손상을 입혀 결국 간경화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C씨는 약물을 바꾸고 간경화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여서 완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처럼 고령 환자에서 장기간 약물 복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 검진을 통해 간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약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의 사례들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의 실제 예시입니다. 약물 복용 시에는 반드시 간수치 변화를 주시하고, 이상 소견 발견 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