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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아프거나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병문안을 가게 되죠.
하지만 무심코 한 행동이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병문안을 갈 때는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야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병문안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지켜야 할 매너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방문 전 미리 연락하기
무작정 병원에 찾아가는 것은 피해야 해요. 환자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병원 측에서 면회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방문 전에 보호자나 환자에게 연락해 방문 가능 여부와 적절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병문안 방문 시간 선택하기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8시, 12시, 5시30분 등 식사시간은 피하세요
또한, 병문안은 길어야 10~20분 내외로 짧게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오랜 시간 머물면 환자가 피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3.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병원에는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방문자는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병문안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기 등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4. 병문안 선물 선택하기
병문안 선물을 준비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꽃이나 향이 강한 물건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소화가 잘되는 과일이나 건강에 좋은 음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잡지나 책을 선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 나누기
병문안에서 대화할 때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세나 치료 과정에 대해 지나치게 묻거나 안쓰러워하는 태도는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짧은 응원 한마디가 더 큰 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6. 조용한 방문, 단체 방문은 피하기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방문하면 환자뿐만 아니라 같은 병실을 쓰는 다른 환자들에게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조용히 이야기하고, 병실에서는 큰 소리로 웃거나 통화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마무리
병문안은 단순히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배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환자에게 큰 위로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부담이 될 수도 있죠.
오늘 소개한 병문안 예절을 기억하고, 환자가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보세요.